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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우건설 ‘박영식號’ 출항 전문성·추진력·친화력·리더십 등 ‘발군’
대우건설 ‘박영식號’ 출항 전문성·추진력·친화력·리더십 등 ‘발군’
  • 강민주
  • 승인 2013.08.02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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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박영식 대우건설 부사장이 서종욱 전 사장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지분 51%를 보유한 산업은행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는 대우건설은 최근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박영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낙점했다.
새로 경영 지휘봉을 잡은 박 사장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주)대우에 입사해 30년 넘게 대우에서 근무한 정통 대우맨이자 해외 영업통이다.
박 사장은 대우건설 해외개발사업팀장과 경영기획실장을 거쳤고, 2004년 전략기획담당 임원에 오른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된 뒤에는 동일토건, 동아건설로 자리를 옮겨 2009년 7월 동아건설 사장을 지낸 뒤 2010년 12월 대우건설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복귀했다.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쳐 CEO 수업을 미리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이력의 소유자다. 특히 박 사장은 건설업계에 오래 몸담아 전문성이나 친화력, 추진력, 조직 장악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 인사가 최고경영자(CEO) 공모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는 점에서도 임직원들의 신망이 매우 두텁다.

 평사원에서 대표까지…정통 대우맨

당초 대우건설 사장 후보는 기획·영업부문장이었던 박영식 사장을 비롯해 플랜트 부문장이었던 조응수 부사장,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 부행장 출신 조현익 수석 부사장(CFO) 등 3파전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조현익 수석 부사장이 “조직을 잘 추스르기 위해서는 내부 인사가 맡아야 한다”며 경쟁대열에서 물러 나면서 내부 인사들의 경쟁구도로 모아져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두 후보가 모두 해외 영업에 일가견이 있는 등 나무랄 데 없는 능력을 지녔지만 결국 조직 장악력 측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박 사장에게 중책이 맡겨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는 후문. 자칫 약점이 될 수도 있었던 문과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뒤로 하고 이사회가 박 사장을 선택한 데에는 안팎의 악재 등으로 다소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기에 그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 적격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관리감독 3년차에 접어든 대우건설은 현재 건설 장기불황에 주춤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와 신시장 개척 등 적잖은 과제를 안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박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이러한 박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산업은행은 임원 30% 감축과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는 책임 부문장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쇄신작업을 박 사장 취임 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박 사장은 재무, 인사권을 조현익 부사장에게 넘기고 플랜트부문장을 직접 맡는 등 해외 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며 건설명가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다짐하는 등 강한 의욕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제 그의 목표는 국내시공능력평가 3위권과 글로벌 톱 30위 건설사 진입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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